(재)한진장학재단과 한국공항㈜은 울진군장학재단에 재산 증여 및 장학금 기부 행사를
지난 30일 울진군청 회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찬걸 울진군수, 한국공항 이승범 사장과 전략지원실장 박현수 상무 등이
참석했으며, 울진군장학재단에 한진장학재단 출연금 6억원과 지역 인재양성을 위한
한국공항의 장학금 3억원이 추가로 전달됐다.

 한진장학재단과 한국공항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한 운영 여건 악화와 울진지역
광산사업 철수에도 불구하고, 나눔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그룹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고, 울진지역 교육발전과 인재육성이라는 재단 설립
목적에 맞춰 이번 행사를 추진하였다.

 한진장학재단은 1999년 3월 26일 최초 설립되어 한국공항으로부터 기금을 출연
받아 운영을 시작하였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 대상으로 2000년부터
2021년까지 울진군 내 대학생 총 400여 명(약 5억원)을 지원했다.

 한국공항 이승범 사장은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으로 발전한 만큼 미래를 이끌어
나갈 지역 인재들이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고 소중한 꿈을 응원하고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찬걸 울진군수는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지역의 교육환경 발전을 위해
출연금과 장학금을 기부해주신 한진장학재단과 한국공항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지역 인재 육성은 물론 우수인재를 발굴하는 데 적극 사용
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공항은 1974년 경상북도 울진을 거점으로 광산사업에 진출하여 40여 년
동안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상생 협력하였으며,
최근 지속되는 어려운 경영환경 등의 이유로 광산사업을 철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