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는 △민속놀이기구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풍물 한마당 △민속음식 체험 등으로 
구성돼 각 시간대별로 진행된다. 

 민속놀이기구 만들기는 뿔소라 뚜껑을 이용해 만들어 보는 민속 제기와 어릴적 추억을 
되살린 딱지, 연 만들기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직접 만든 민속놀이 도구들은 
집으로 가지고 갈 수 있다.

 민속놀이 체험은 행사기간 내내 대형 윷을 가지고서 한 해의 운세를 점치는 대형 윷놀이, 
굴렁쇠 굴리기, 투호놀이, 지게발 걷기, 동차타기, 제기차기, 팽이치기 등 다양한 민속놀
이 기구를 즐길 수 있다.

 풍물 한마당은 민속촌 전속 공연팀인 '전통예술공연개발원 마로' 단원들과 함께 낮은 줄
타기, 버나 돌리기 민속 타악 연주 체험을 즐기고, 신명나는 사물놀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자리로 마련했다.       

 민속음식 체험은 쌀가루를 반죽해 기름떡본으로 찍어내 지진 기름떡과 가마솥에 찐 찹쌀을 

관람객이 직접 떡메를 쳐서 전통방식으로 콩가루를 묻혀가며 인절미를 만들어 먹는 떡메치

기를 비롯해 메밀가루와 무채를 이용해 만든 빙떡을 전통방식으로 만들어 맛볼 수 있다.

 민속촌 관계자는 “'제주에서 가장 제주다운 곳'인 제주민속촌에서 사라져가는 민속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했다”며, ”온 가족이 다양한 민속행사에 참여해 
민속촌에서 즐거운 명절연휴를 보내길 바란다”라고 전했다.